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1주차 (문단 편집) === 총평 === 확실히 체격차가 느껴지는 경기. 13시즌 롤드컵 제패 후, 14시즌 부진했던 과거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여러차례 밝혔던 SKT가 개막전을 깔끔하게 승리했다. 마린과 이지훈은 떠났지만 듀크와 스카웃이 들어오면서 생각보다 여파가 크지 않았다는 게 중론이었고, 세간의 평가에 걸맞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CJ는 1세트에서는 벤픽부터 SKT에게 압살 당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2세트에서는 운영의 한계로 역전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MVP를 독식한 페이커는 1세트에서는 제드 대신 라인전이 강력하고 마법 데미지가 좋은 --그리고 솔랭을 혼돈으로 몰고가기 좋은-- 코르키를 픽하면서 유감없이 실력 발휘를 했고, 2세트에서는 빅토르를 픽하면서 3:8로 킬스코어가 밀리는 가운데에서도 잘 성장하면서 우물에서 뽑아온 레이저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 결과 1세트 9/0/9, 2세트 6/0/6, 합산 15/0/15라는 경이적인 KDA를 기록하며 세체미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고, 반대로 갓 데뷔한 스카이에게 참교육 폭탄질과 빠따질을 선사했다. 여기에 기존 멤버였던 벵기/뱅/울프 모두 자신들이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인지하고 딱딱 해내면서 힘을 보탰으며, 듀크 역시 1인분은 해 주면서 팀에 잘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1인분만 해도 팀이 이기는 기묘한 상황-- 2세트에서는 3:8까지 지고 있었지만, SKT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역전할 지 알고 있었고 그대로 실행에 옮겼다. 과거 삼성 화이트의 탈수기식 운영과는 다른, SKT 특유의 빠른 타워 철거를 통한 압박식 운영을 통해 경기의 흐름을 계속해서 이끌어 나갔고 이를 바탕으로 역전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기본이자 가장 어려운 승리법칙인 '''철저한 와딩을 통한 시야장악과 깔끔한 인원 배분'''이 모범적으로 뒷받침되고 있었으며, 새로운 시즌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팀을 지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물론 2세트 초반 바텀을 집요하게 파고든 CJ에게 점수를 내주기는 했으나, 양 팀간의 조합 특성을 따지고 자신들의 장점을 살리는 운영 끝에 역전에 성공하는 것은 왜 이팀이 세체팀이 될 수 있었나를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였다. CJ는 개막전에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났다. 1세트는 정말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쓸려나갔고, 2세트에서는 나름 초반에는 선방했지만 이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이 너무 부족했다. 사실 밴픽에서부터 이야기가 많았는데 하나하나는 좋은 픽이지만 그것이 조합되었을 때 시너지가 강하지 못한게 문제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강력한 라인전과 개인능력은 SKT가 한 수 위였다. 그나마 CJ가 발휘할 수 있는 라인전 능력을 이용하여 2세트 때 초반 8:3까지 앞서는 상황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신인들이 주축이 된 팀의 한계상 이를 스노우볼로 굴릴 수 있는 '''유기적인 운영 경험과 팀워크가 부족해''' 결국 SKT에게 계속해서 말리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2세트만 해도 바텀을 계속해서 파고들어 소소한 득점에는 성공했으나, 이를 실질적인 이득(글로벌 골드)을 벌어오는데 쓰지를 못했다. 사실상 바텀에 치중하느라 SKT 딜링의 핵심이었던 빅토르는 무난하게 성장을 했고, 이 빅토르를 중심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오더가 통일되지 못한 점과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 팀게임에 익숙치 않은 신인 선수 특유의 약점[* 해설진들 역시 팀에서 신인인 선수가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볼 수 있는 한타 이니시를 맡는 게 결코 쉽지 않고, 이는 경험만이 해결해줄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을 앞으로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CJ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물론 솔랭이나 팀랭을 통해 기본적인 호흡은 많이 맞춰봤고, 천상계에 있는 선수들이니만큼 기본적인 운영은 알고 있을 것이나, 프로 레벨에서의 팀 운영은 거기에 더 정교하고 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는 것은 [[실론즈]]들도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 특히 세계 최강팀인 SKT의 팀 운영을 상대로는 일반랭크식 팀 운영은 씨알도 안 먹히는 게 당연하다. CJ의 앞길은 멀고도 험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